2014년까지 면적 2배로 확장, 농특산물판매장은 기부채납
  • ▲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존 클라인 사이먼 첼시 사장이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린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 MOU체결식'이 끝난 후 아울렛을 둘러보고 있다. ⓒ 뉴데일리
    ▲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존 클라인 사이먼 첼시 사장이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린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 MOU체결식'이 끝난 후 아울렛을 둘러보고 있다. ⓒ 뉴데일리

    여주 신세계첼시 프리미엄아울렛이 지금의 두 배 규모로 확장된다.

    12일부터 17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방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3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존 클라인 사이먼첼시 사장, 김춘석 여주군수,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와 6,7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확장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26만4,400㎡(8만평)인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부지면적이 2014년 46만2,700㎡(약14만평)로 19만8,300㎡(6만평) 확장된다. 매장면적도 2만5,800㎡(7,800평)에서 2만4750㎡(7,500평) 늘어난 5만550㎡(1만5,300평)로 두 배 확장되며, 매장수 또한 기존 140개에서 110개를 추가해 250개가 운영된다.

    현재 150㎡(50평) 면적의 여주 농특산물판매장은 10배인 1650㎡(500평) 규모로 대폭 확충된다. 특히, 농특산물판매장은 조성 후 여주군으로 기부채납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연친화형 유통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경기도와 여주군은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이 적기에 확장 운영되도록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지원한다. 프리미엄아울렛을 남한강·신륵사·세종대왕릉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아울러, 도는 2014년 초 ‘경기도-신세계첼시 채용박람회’를 열어 700명을 직접고용(2천명 간접고용)할 계획이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이 확장함으로써 도는 연간 6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MOU 체결식에서 “농특산물 판매장을 대규모로 조성해 여주군에 기부채납 하는 신세계첼시의 지역상생 경영에 감사한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 쇼핑관광지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6월 여주군 여주읍에 문을 연 프리미엄아울렛은 매년 4백만명 이상의 국내외 쇼핑관광객이 찾는 쇼핑 명소로 자리잡았다. 도는 지난 3월 파주에도 프리미엄아울렛을 유치한 바 있다.

    신세계첼시社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아울렛 개발운영회사인 사이먼첼시 프로퍼티 그룹과 우리나라 대표 유통기업인 ㈜신세계가 50대 50의 지분으로 공동설립한 외국인 투자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