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에너지자원자산운용, 대형 투자증권사와 컨소시엄 만들어 투자“에너지 자주 개발율 높이려는 정부 노력의 롤 모델 될 것” 자신감
  • 국내 최초의 자원개발 자산운용사가 미국 내 석유산업의 본산지인 텍사스와 뉴멕시코 소재 유전(油田)인수에 나서면서 자원개발사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하 RG자산운용)은 12일 “RG컨소시엄(RG에너지자원자산운용,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각)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가 회사 지분을 인수한 패러렐 페트롤리엄(Parallel Petroleum LLC)사의 지분 일부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RG컨소시엄 측이 지분을 인수하려는 패러렐 페트롤리엄사의 자산은 美텍사스州 퍼미안 분지와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육상 유전이다.

    RG자산운용 측은 “이 유전들은 지금도 계속 원유를 생산해내는 곳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고, 잠재적으로 매장량과 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또한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가 광구 운영권자로 사업에 참여하므로 사업자 안정성도 뛰어나 재무적 투자자들에게는 훌륭한 해외자원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G컨소시엄은 “패러렐 페트롤리엄사가 보유한 유전 지분 중 39%를 인수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협의 중이며, 해외자원개발펀드를 조성해 재무적 투자가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G컨소시엄이 조성하는 해외자원개발펀드의 판매 및 금융자문업무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맡으며, 운용은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담당하게 된다.

    RG컨소시엄 측은 2012년 2월까지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얻어 사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 안정성 확보와 투자원금 보호를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 가입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RG자산운용은 “우리가 이번에 지분을 인수하려는 유전은 에너지 자주 개발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해외자원개발투자 모델의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대이란 제재와 맞물려 원유 수입선 다변화가 시급한 시점에서 RG컨소시엄의 미국 유전 지분인수 계획은 정부 자원개발 정책에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