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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22일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인 ‘해안마을 미관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으로 구조물과 가로, 생활공간, 자연환경 등 경관디자인을 개선 또는 정비해 해안마을 경관의 가치를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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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토해양부와 5개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말까지 지역별 착공이 이뤄지며 2014년까지 국고보조금 111억원을 포함해 총 22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지역은 인천 강화 선두마을, 전북 부안 궁항마을, 전남 고흥 구룡마을, 경남 하동 구노량마을, 울산 동구 주전마을 등 5곳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해안마을 미관개선 사업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해안경관과 고유한 지역자원 연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해안마을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우리국토의 품격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 뒤 “아름답고 매력적인 해안공간 창출 노력이 모든 해안으로 확산돼 해안마을이 관광 명소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토부는 앞으로 해안권별로 고유한 경관특성을 보전하는 동시에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국고 4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작년부터 추진돼온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은 올 12월말부터 내년초까지 16개 시·군에서 단계적으로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