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팀 지명초청…2014년까지 기본설계 완료심사 거쳐 내년 4월23일 당선작품 발표예정
  • 지난 10월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26일 기본설계를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공모전은 11월1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참가의향서(RFQ)를 제출한 국내외 49개팀(컨소시엄) 중 최고수준의 8개팀을 엄선, 지명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 국토부가 용산공원 국제 설계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뉴데일리 편집국
    ▲ 국토부가 용산공원 국제 설계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뉴데일리 편집국

    지명 초청대상으론 미국 제임스코너필드오퍼레이션, 삼성에버랜드 컨소시엄, 동심원 조경기술사사무소, 네덜란드 OIKOS디자인컨소시엄, 그룹한어소시에이트, 중국 투렌스케이프 컨소시엄 등이 포함돼있다.

    따라서 지명 초청자들은 내년 4월16일까지 용산공원 설계작품을 제출해야 하는데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23일에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이번 공모전 1등 당선자에 용산공원 기본 설계권을 부여하고 용산공원조성특별법에 의거한 공원 조성계획을 작성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또 이번 공모전이 끝나는 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2014년까지 기본설계 및 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이후 실시계획을 비롯한 후속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오는 2016년말 용산기지 이전시기에 맞춰 추진되는 용산공원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