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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지난 1월 31일 홍석우 장관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최하는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주한 미국 기업인들과 한미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오찬간담회에는 팻 게인스(Pat Gaines) 암참 회장(보잉코리아 사장), 에이미 잭슨(Amy Jackson) 암참 대표, 밥 에드워드(Bob Edward) 쉐브론 한국지부 회장 등 100여 명의 기업인과 관계자 참석했다고 한다.
홍석우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미 FTA를 통해 더 낮아진 무역 장벽, 접근성, 투명성 향상은 양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기업이 이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경제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한미 FTA에 따른 효과를 중소기업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또한 양국의 클린에너지 공동 연구와 같은 미래 분야 협력을 통해 기업의 미래 사업 창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도전적 R&D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한국 정부의 적극적 노력으로 2009년 이후 외국인 투자기업의 노사분규가 3분의 1로 감소되었다”면서 “암참 회원사들도 한국에서의 입지 확대에 더욱 적극적이고, 장기적 비전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한미 FTA는 발효를 위한 양국간 이행점검협의가 진행 중이며, 암참 회원사들도 FTA 활용을 통해 상호 역량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IT산업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추세에 대응해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고, SW와 HW를 동반 성장시키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한미 FTA를 통해 우리나라는 GDP가 5.7% 증가하고,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연 평균 1.4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도 35만 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GDP가 110억 달러 이상, 수출은 10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