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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기술보증기금은 6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KT 올레캠퍼스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스마트워킹’ 활성화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지원을 받고 있는 5만1,000여개 중소 벤처기업들이다.
양사는 기술보증기금의 전국 9개 주요 평가센터에 신규 스마트워킹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이를 지원대상 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센터는 100M급 초고속 인터넷, 와이파이(WiFi) 등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비롯해 사무용 개인 좌석, 회의실,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HD급 영상회의 솔루션)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KT가 멤버십 서비스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전국 13개소 ‘올레 스마트워킹센터’를 중소 벤처기업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워킹 도입을 위한 기업 진단 및 컨설팅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 직원들은 출퇴근 거리가 먼 경우 가까운 스마트워킹센터 시설을 이용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우수 중소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KT와 기술보증기금은 클라우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협업, 보안 등 IT솔루션 분야 우수 개발자 및 벤처를 대상으로 창업지원, IT기술 관련 교육 및 테스트 환경 제공,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스마트워킹은 단순히 IT솔루션을 업무에 적용하는 개념을 넘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와 생산성을 한 번에 높이는 혁신 프로젝트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간 시너지 창출은 물론 스마트워킹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 김정국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으로 스마트워킹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며,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