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최대 3G사업자 모바일리와 상용 계약
  • ▲ ⓒ삼성전자가 MWC 2012에서 LTE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통화·영상통화 실시간 전환 및 LTE QoA(Quality of Service)를 보장하는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 ⓒ삼성전자가 MWC 2012에서 LTE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통화·영상통화 실시간 전환 및 LTE QoA(Quality of Service)를 보장하는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MWC 2012에서 중동의 대표 이동통신사업자인 모바일리에 LTE 기지국 1,000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리는 지난해 9월 중동 최초로 일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장비로 LTE 서비스를 해 왔다.

    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사우디 전국으로 LTE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증설 목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LTE 기지국 1,000식 공급 외에도 모바일리의 전체 4G 서비스의 네트워크 유지·보수도 함께 제공한다.

    모바일리 칼리드 알카프 CEO는 "성공적인 LTE 상용서비스 런칭에 이어 삼성과 지속적으로 더욱 향상된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게 됐다"며 "스마트 기기로 얼마나 사람들의 생활이 더 풍부해질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동 등 글로벌 LTE 리딩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는데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대 LTE 시장인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동에 LTE 상용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30여개 사업자와 LTE 사업 협력을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