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기술로 5건 해외특허… 최고기술로 인정 최대 8배 빨라… 17배 이상 동시 접속자 지원
  • KT는 29일 MWC ‘글로벌 모바일 시상식’에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광대역 이동통신 분야 ‘최고의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보다폰, 노키아 지멘스 등 쟁쟁한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거둔 쾌거로 한국 이동통신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 모바일 시상은 모바일 앱, 모바일 광고, 스마트폰,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 부문 등으로 구성된다.

    KT의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부문 에서 ‘최고의 기술상’을 수상했다.

    KT가 자체 개발하여 총 5건의 해외 특허출원을 완료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최대 8배 빠른 속도와 17배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제공한다.

    2.4 GHz 외에 추가 5GHz를 지원해 주파수 간섭을 해결하는 등 데이터 처리능력과 첨단 무선기술로 호평을 받은바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사와 협력해 홍콩 현지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구축했다.

    홍콩 허치슨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텔콤의 무선망 구축사업에도 와이파이 핵심 솔루션으로 협상 중에 있다.

    올해 MWC에서는 행사장과 전시장 내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통한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사진)은 “국내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된 속도로 호응을 얻고 있는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이동통신분야 세계 최고 기술임을 인정받은 만큼 활발한 해외수출을 통해 IT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