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10년간 매년 5억씩 총 50억원 지급재학 중인 유자녀 200명 지원… 상생 사회공헌
  • ▲ ⓒ기아차 이삼웅 사장(우측 세번째), 배재정 노조 지부장(우측 두번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우측 첫번째)이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장학금 증서르 전달하고 있다.
    ▲ ⓒ기아차 이삼웅 사장(우측 세번째), 배재정 노조 지부장(우측 두번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우측 첫번째)이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장학금 증서르 전달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29일 소하리 공장에서 교통사고 유자녀 특별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노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통사고 유자녀 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 노사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자녀에게 올해부터 2021년까지 연간 5억원 규모로 10년간 총 5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기아차 노사 특별장학금은 초등학생 50명, 중학생 50명,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 등 매년 200명의 유자녀를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 지원하게 된다.

    수혜 대상 유자녀 선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기아차 노사 관계자로 구성된 장학금심사위원회에서 월소득, 주거현황, 시급성 등과 사회복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 차원을 넘어 노사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이번 상반기 교통사고 유자녀 특별장학금 지급에 이어 하반기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자 모집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지원대상은 부모가 교통사고 피해를 입어 경제력을 상실하게 된 가정의 자녀들이다.

    접수방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http://www.bokji.net)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등기우편 및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