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회… 쏠라리스, 에쿠스 등 1천여대 지원유니버스 3백여대도… 동유럽 인지도 상승 기대
  • ▲ ⓒ레오노프 블라디미르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위원장(테이블 왼쪽)과 임병권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장이 후원 계약 체결 문서를 교환하고 있다.
    ▲ ⓒ레오노프 블라디미르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위원장(테이블 왼쪽)과 임병권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장이 후원 계약 체결 문서를 교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일 내년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시에서 개최되는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관련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 중인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를 비롯해 쏘나타, 스타렉스 등 총 1,1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해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대회 주요 귀빈들이 이용하게 될 의전 차량으로는 대형 세단 에쿠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해 말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과 맺은 버스 공급 양해각서(MOU)에 따라 총 340여대의 유니버스를 공급해 각국 대표팀 선수단의 이동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차량지원 외에도 대회 공식로고 사용, 경기장 차량전시 및 광고 등을 통해 동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이다.

    내년 7월 카잔시에서 개최되는 27회 대회(2013년 7월 10일~23일)는 총 170여개 국에서 1만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쏠라리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러시아시장에서 전년대비 무려 88%가 증가한 총 16만 3,44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업체별 순위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