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로 3월 15일부터 2,000cc 초과 차량 개별소비세 인하”폭스바겐 모델 라인업에 따라 15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인하
  • 한미 FTA의 혜택이 국산차나 미국차가 아닌 독일차에서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2일 “한-미 FTA 발효와 함께 오는 3월 15일부터 2,000cc 초과 차량의 개별소비세율이 인하되는데 이를 3월 1일부터 미리 반영해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이 같은 조치에 따라 대형 차량들은 15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대형 세단 페이톤 V6 4.2 LWB 모델은 1억3,340만 원에서 300만원 인하된 1억3,040만 원으로, 대형 SUV 투아렉 V8 4.2 TDI R-Line은 1억1,470만 원에서 230만원이 인하된 1억1,240만 원으로 낮아진다. 

    페이톤은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폭스바겐의 기함급 세단이다. 첨단 커먼레일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V6 3.0 TDI 디젤 모델,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8 4.2 NWB(노멀 휠베이스), V8 4.2 LWB(롱 휠베이스) 버전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투아렉은 다카르 랠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럭셔리 SUV다. V6 3.0 TDI 블루모션과 R-Line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V8 4.2 TDI R-Line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