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현대예술관 및 사내 영빈관서 전시시대별 변천사… 주요인사 등 사진 150여점
  • 현대중공업은 5일 창사 40주년(3월 23일)을 맞아 현대중공업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3/19∼3/30)과 사내 영빈관(3/5∼3/16)에서 40년간의 발자취를 기록한 기념사진을 볼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울산시민들과 지난 4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울산 조선소가 들어서기 전인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모습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담은 총 150여점의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 ▲ ⓒ26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7301,2호선 명명식 (1974.6.28).
    ▲ ⓒ26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7301,2호선 명명식 (1974.6.28).

    관람객들은 마라피크 공사 등 주요 공사사진과 초창기 조선소 모습,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 영국 대처 수상 등 주요 방문인사, 듬직한 산업 역군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허허벌판이었던 시골 어촌마을이 현대중공업 설립과 함께 40년 만에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로 성장했다”며 “기념전시회가 울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자녀들에게 한국 경제성장 과정과 비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초창기 현대조선소건설 (1972.12).
    ▲ ⓒ초창기 현대조선소건설 (1972.12).

    현대예술관 전시관은 지역주민과 학생을 비롯한 일반인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 30분(전시기간 무휴)까지다.(관람문의: ☎현대예술관 235-2143)

    한편, 현대중공업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기념 음악회 ▲선박 건조 1억GT 달성 기념행사 ▲정년퇴직자 초청 행사 ▲축구대회 ▲문예작품 공모전 ▲소외계층 나눔행사(연극, 공연) ▲평생학습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