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브라질 신제품 발표회… 55인치 3D OLED 주목 ‘시네마스크린’ 적용 제로베젤 시네마 3DTV 해외 첫선
  • LG전자는 12일 브라질 상파울루시 이비라뿌에라 공원에서 대규모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3D 시장 절대강자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8~9일(현지시간) 양일간 열린 8번째 신제품 발표회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2012’에서는 '시네마 3D TV', '옵티머스 3D MAX' 등 전략제품 350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은 제로베젤에 가까운 파격디자인 ‘시네마스크린’을 적용한 2012년형 시네마 3D TV 신제품이다.

    해외시장에 첫 출시되는 이 제품은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3D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세계 최대 55인치 3D OLED TV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은 디자인을 구현한 이 제품은 옆면 두께가 4mm에 불과하다.

    지난 1월 미국 유력 IT전문매체 씨넷은 이 제품을 ‘베스트 오브 CES’, ‘베스트 오브 쇼'로 선정한바 있다. 

    차세대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MAX’도 공개됐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3G 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대로 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3D 자유 편집기능’ 등 다채로운 특화기능을 탑재했다. 

    3D 홈시어터(모델명: HX906TXW)도 선보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운드 원근감 및 입체감을 구현하는 ‘3D 사운드 주밍’ 기술이다.

    이 기능은 3D 화면에 따라 음향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보다 실감나는 3D 감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등 첨단 가전과 함께 울트라북(모델명: Z330) 등 IT 제품들도 소개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이호 전무는 “지속적인 현지 문화마케팅으로 브라질에서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브라질 TV시장 최강자로서 앞으로 3D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GfK는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브라질 3D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 43%로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콘텐츠 몰입도와 입체감을 높여주는 혁신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3D 마케팅을 펼쳐 브라질은 물론 세계 3D TV시장의 1위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