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이마트 등이 14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전국의 소비자 1만700명을 대상으로 188개 산업 부문에 걸쳐 '2012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를 조사해 12일 발표했다.
특히 대교눈높이(학습지), 롯데호텔(호텔), 대한항공(항공사), 이마트(대형할인점), KB국민은행(은행), 삼성증권(POP)(증권회사), 델몬트(주스), 엔크린(휘발유), 코웨이(정수기) 등 23개 브랜드는 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1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내구재 산업에서 린나이(가스레인지), 귀뚜라미보일러(보일러), 케어스(공기청정기), 딤채(김치냉장고) 등 26개 브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비재 산업에서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공우유), 정관장(건강식품), 해찬들(고추장), 종가집(김치) 등 총 42개 브랜드가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비스재 산업에서는 금호고속(고속버스), 신한금융그룹(금융지주), 홀플러스 익스프레스(대형슈퍼마켓) 등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명현 KMAC 마케팅본부장은 "최고의 브랜드가 되려면 조직 전체가 나서서 브랜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도권을 잡은 후에도 안주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