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美브랜드 중 가장 적극적…올해 AS센터 9개 오픈, AS 부문 강화 신제품 라인 , 90% 이상 고연비․친환경 모델 중심으로 강화할 것
  • 한미FTA 발효를 하루 앞둔 14일 미국차의 공습이 시작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이하 포드)는 14일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차량 가격 인하, 부품값 인하 등 유지·관리, 잔존가치 제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드는 오는 15일 발효되는 한미 FTA에 맞춰 포드 및 링컨의 2012년형 모든 모델에 대해 가격인하를 단행한다. 차종에 따라 가격이 최대 525만원까지 낮아진다. 부품 가격도 최대 35%까지 내린다.

    우선 포드 토러스 전 모델과 익스플로러 3.5, 머스탱 쿠페와 컨버터블, 링컨 MKS 등 미국에서 생산되는 2012년식 차종은 최대 405만 원 가격을 내린다.

  • ▲ 포드의 기함급 세단 '토러스 SHO'. 아우디 A6와 400m 드래그레이스에서 이기기도 했다.
    ▲ 포드의 기함급 세단 '토러스 SHO'. 아우디 A6와 400m 드래그레이스에서 이기기도 했다.

    토러스 SHO는 5,240만원에서 4,955만 원(285만 원 인하), 링컨의 인기 모델인 MKS는 5,800만 원에서 5,395만 원(405만 원 인하), 익스플로러 3.5, 머스탱, 이스케이프 등은 평균 180만 원에서 265만 원까지 가격을 내린다.

    익스플로러 2.0 에코부스트와 포커스 등 2,000cc 미만의 모델들은 관세 부분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퓨전과 퓨전 하이브리드, 링컨 MKZ 등은 배기량 2,000㏄ 이상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소폭 가격을 내린다.

  • ▲ 포드의 대표적 SUV '올 뉴 익스플로러'. 엄청난 덩치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중소형 SUV 수준이다.
    ▲ 포드의 대표적 SUV '올 뉴 익스플로러'. 엄청난 덩치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중소형 SUV 수준이다.

    포드 측은 여기에 더해 전략적인 차량가격 인하 계획도 마련, 링컨 MKX는 525만 원을, 링컨 MKS는 405만 원을 내리기로 했다. 포드의 가격인하는 한미 FTA 발효와 관련한 수입차 브랜드 가격인하 중 최대 폭이다.

    포드 측은 또한 사용빈도가 높은 주요 부품 161 종의 가격을 최대 35%, 전체 평균 20% 가량 내린다. 가격을 내리는 부품에는 엔진 오일, 에어 필터,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뿐 아니라, 주요 수리 부품도 포함한다. 특히 포드 토러스와 링컨 MKS는 도어, 펜더, 후드, 범퍼 등 주요 바디 부품 30개 품목에 대해서도 35%의 가격 인하를 실시한다.

  • ▲ '포니카' 머스탱도 한미FTA 덕분에 가격을 낮춘다.
    ▲ '포니카' 머스탱도 한미FTA 덕분에 가격을 낮춘다.

    포드의 공세전략은 2012년 출시할 신차들에서도 드러난다. 상반기 중 올-뉴 이스케이프, 2013년형 토러스와 토러스 에코부스트, 2013년형 머스탱, 2013년형 링컨 MKX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203년형 MKS, 포커스 디젤, 올-뉴 퓨전, 올-뉴 MKZ를 내놓는다.

    포드 정재희 대표이사는 “한미 FTA 발효로 생기는 가격인하 요인들을 소비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차량, 부품 가격과 서비스 등에 적용했다. 이번 한미 FTA를 기점으로 포드∙링컨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차를 사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소비자 만족 서비스와 차량 유지·관리 부문의 혜택은 새로운 제품 라인업과 함께 포드․링컨 브랜드를 보유하게 만드는 또다른 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