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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 4인방이 생애 처음 배우로 데뷔했다.
LG전자 대표는 23일 오전 종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극장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 허경환, 양상국, 류정남, 허안나가 배우로 출연한 LG 침구청소기 애드무비 '진드기 버스터즈'를 최초로 공개했다.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허경환과 양상국, 허안나는 진드기를 소탕하는 진드기 특공대로, 류정남은 진드기로 변신해 리얼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아니 아니 아니 되오~', '경환아~ 이것 좀 봐라~' 등 각자 자신만의 유행어를 활용해 진드기 버스터즈 속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이날 시사회 현장에는 허경환을 비롯한 개그맨 4인방이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미니 개그쇼도 선보였다. 영상 속 각자의 캐릭터인 '펀치의 1인자 허경환', '쓸어담기의 1인자 양상국', '흡인의 1인자 허안나', '진드기 류정남'에 어룰리는 스토리를 직접 만들어서 연기한 것.
이 영상은 스릴감 넘치는 예고편을 비롯해 본편 등 총 5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벤트 사이트 '진드기 닷컴'(www.zindki.com)을 통해 23일 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사이트에서 '진드기 위험지수' 설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침구청소기,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한웅현 상무는 "자사 침구청소기만의 차별점을 부각하기위해 신선함과 웃음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형식의 새로운 애드무비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그맨 4인방이 출연한 이번 영상은 영화처럼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장치를 가진 광고를 뜻하는 애드무비(Ad+Movie)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으로, 1980년대 유령퇴치 내용을 담은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에서 모티브를 따 진드기 버스터즈가 진드기를 퇴치하는 스토리를 통해 LG전자의 침구청소기의 특징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