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임직원 2만명… 연매출 23조원 규모글로벌 디스플레이 1위 기업으로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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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삼성전자의 LCD사업부가 분할돼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는 이날 탕정 사업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박동건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한 후 독립경영 활동을 시작한다.
국내외 2만여명의 임직원과 전 세계 5개 생산거점, 매출 22조 7,000억원(2011년 기준) 규모의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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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신뢰와 가치를 부여하는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랑 받는 기업이 되자”며 “남보다 한 걸음 앞서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삼성전자에서 LCD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성장한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신속한 의사 결정과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