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용 차량 총 730여대… 에쿠스, i40 등 전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브랜드 위상 높일 터
  • ▲ ⓒ왼쪽부터 마크 홀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임원, 임탁욱 현대차 유럽법인장, 기 로랭 앱스뗑 유럽축구연맹(UEFA) 마케팅본부장, 마틴 캘런 UEFA 운영본부장, 조상현 기아차 기획지원3팀장, 베니 오웬 기아차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임원.
    ▲ ⓒ왼쪽부터 마크 홀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임원, 임탁욱 현대차 유럽법인장, 기 로랭 앱스뗑 유럽축구연맹(UEFA) 마케팅본부장, 마틴 캘런 UEFA 운영본부장, 조상현 기아차 기획지원3팀장, 베니 오웬 기아차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임원.

    현대·기아차는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UEFA 대회 공식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투싼ix(현지명 ix35)와 i40, 싼타페, 스타렉스(현지명 H-1) 등을, 기아차는 K7(현지명 카덴자),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뉴씨드, 스포티지R 등 총 730여대를 지원한다.

    지원한 차량은 미쉘 플라티니 UEFA 회장 및 마틴 캘런 대회 운영본부장 등 유럽 각계각층 VIP들의 의전을 위해 사용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행사가 펼쳐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 에쿠스, i40, K5 하이브리드와 뉴씨드 등 다양한 차종을 전시하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번 유로 2012 대회에 올 하반기 유럽 현지판매 예정인 K5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회 공식차량으로 공급,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지원 차량에는 유로 2012 공식 로고와 현대차와 기아차 로고가 각각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대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승리 기원 표어’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각국의 우승 슬로건을 16개 대표팀 버스에 부착해 각국의 우승을 응원함과 동시에 브랜드를 유럽 전역에 알릴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유로 2012 공식 후원사로서 참가 선수들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현대·기아차 모두 다채로운 스포츠 마케팅을 선보이며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최고의 축구 이벤트인 ‘UEFA 유로’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유럽지역 16개국이 4개조 각 4팀으로 편성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이는 국가 대항전으로 4년마다 개최된다.

    오는 6월 열리는 ‘유로 2012’ 대회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유로 2008’에 이어 ‘유로 2012’와 ‘유로 2016’을 공식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