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K팝 실력자 선발하는 ‘K-POP by LG’ 진행 500개팀, 2천여명 이상 참가… 우승자 선발 현지방영 우승자에 한국 방문 및 인기가수와 촬영 기회 등 제공
  • LG전자가 콜롬비아판 ‘K팝 스타’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남미에서의 한류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오는 6월까지 2개월 동안 콜롬비아 최대 민영방송인 카라콜TV와 K팝 실력자를 선발하는 ‘K-POP by LG’ 경연대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연에는 전국에서 5백여개팀, 2천여명이 참가해 현지에서의 K팝 인기를 입증했다. 

    4월부터 보고타, 메데진, 칼리 등 6개 지역에서 열린 예선을 통과한 40명이 결선에 올랐고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현재 8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결선 참가자 40명은 지난 12일 콜롬비아 최대 뮤직페스티벌인 ‘콰렌타 프린시팔’에서 특별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에는 아리랑TV의 지원으로 한국의 인기가수 유키스도 참가해 5만여명의 현지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카라콜TV는 우승자를 선발하는 결선 과정을 지난 4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방영 중이다.

    대회는 오는 6월 6명의 우승 후보자들에게 6일간의 한국 방문 및 인기가수와 촬영 기회를 제공하고 이중 최종 우승자 5명을 선발한다.

    LG전자는 7월 한 달간 콜롬비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결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K-POP by LG’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춤과 노래를 즐기는 남미 문화와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연계한 ‘K-POP 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 마케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 콜롬비아법인장 이종화 상무는 “적극적인 한류 마케팅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LG브랜드 선호도를 크게 높였다”며 “한국 대표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제품과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내세워 전 분야에서 한류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동남아국가를 대상으로 한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LG 옵티머스 슈퍼콘서트’ 페이스북 이벤트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와 f(x) 등 인기 K-POP가수를 해외 모델로 내세우는 등 한류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