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기지국으로 구석구석 촘촘한 LTE 완성서울 및 주요 5대 광역시 데이터 집중 지역 설치
  • SK텔레콤은 4일 실내 및 지하 공간 어디에서나 LTE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소형 기지국인 ‘LTE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펨토셀은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 및 지하 음영지역에 LTE서비스를 제공하고 좁은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SKT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기지국 장비다.
     
    강남, 광화문, 신촌 등 서울 및 주요 5대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지역과 중심상권 및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구축 중이며 향후 전국에 걸쳐 데이터 수요가 높은 지역에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LTE 데이터 집중도를 분석해 동시에 많은 수의 고객이 집중돼 트래픽 혼잡이 예상되는 중대형 지하상가, 대학교,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 사업장 등에 펨토셀을 설치해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빌딩 내부 및 지하 공간 등의 음영지역이 최소화대 언제 어디서나 고속 고품질의 LTE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TE 펨토셀은 한 장비 안에 LTE 펨토셀과 Wi-Fi AP가 구성돼 LTE뿐만 아니라 Wi-Fi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며 장비 설치 시 운용 및 설치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SKT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3G 펨토셀을 상용화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기존 대비 데이터 용량을 2배로 늘리고 3G와 Wi-Fi를 한 장비로 동시에 서비스하는 ‘Wi-Fi 통합형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LTE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일반 기지국과 펨토셀 간의 간섭 현상을 최소화하는 ‘간섭 제어 기술’ ▲일반 기지국과 펨토셀 간 직접 연동을 통한 ‘이동성 향상 기술’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데이터와 전원을 함께 전송해 전원 확보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펨토셀 설치가 가능한 ‘PoE(이더넷 전원 장치) 기술’ 등 다양한 특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미 전국에 걸쳐 100만개의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설치해 실내 및 지하 공간에서 촘촘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멀티캐리어 세계 최초 시범서비스 개시를 통해 최고의 LTE 속도 및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