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정부 추진 중인 ‘지식사회전략 구상’, 한국개발원이 지원기획재정부 등이 3년째 ‘韓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 통해 지원
  • 사우디 정부가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해 준 우리 정부에 감사를 표시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린 ‘제16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에 대해 논의했다며 그 결과를 밝혔다.

  • 박태호 외통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알 자세르(Mohammed Al Jasser) 경제기획부 장관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사우디 정부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원이 3년째 사우디 주요 정부기관들에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경험과 지식 등을 공유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사우디 정부는 특히 ‘지식사회전략(Knowledge Society Strategy) 구상’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준 한국개발원에 감사를 표했다.

    외통부와 사우디 정부는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경제협력 관계와 제15차 공동위 결과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서로의 투자환경을 감안, 투자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로 했다. 사법, 주택, 해운, 스포츠 등 분야에서 협정이나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논의도 계속하기로 했다.

    사우디가 우리나라와 정식 수교한 지 올해로 50주년이다. 한-사우디 공동위원회는 한-사우디 간 경제․기술협력협정(1974 체결, 1975발효) 제6조에 따라 열리기 시작했다.

    다음 공동위원회는 사우디에서 열린다. 개최 시기는 양측이 조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