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밀에 밀려.. 현재의 우리밀 자급률 '2%'iCOOP생협, 우리밀로 만든 라면 6종 자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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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은 가을에 씨를 뿌려 추운 겨울을 이기고 초여름에 수확해 병충해의 영향이 적은 친환경작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입밀에 밀려 현재의 자급률은 2%대에 머무르고 있다.iCOOP생협은 2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우리밀 비빔면으로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자는 취지로 '얼음그릇 속 우리밀 만나고 라면도 받고' 행사를 진행했다.비빔라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여름에 우리밀의 우수성과 다양한 제품가치를 알리기 위한 것.실제 얼음으로 만든 그릇에 전라남도 익산에서 자란 우리밀 알곡을 담아 전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우리밀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밀로 만든 라면도 1천여 개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1인 1개씩 증정했다.“2012년산 햇밀이 출하되는 7월부터 국산 밀 재고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 작년에 밀소비가 적체되면서 창고에 쌓여있는 밀알곡이 3만8천여톤에 이른다. 힘겹게 살린 우리밀 불씨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우리밀로 만든 라면 6종을 자체 개발했다”
- iCOOP생협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