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생수·이온·티 음료 등 갈증해소 가능음료 위주 신장세가뭄에 생수16% 할인행사 진행, 품목수 10% 늘린 85개 운영
  • ▲ 음료 매출 순위 변동 (자료제공: 이마트)
    ▲ 음료 매출 순위 변동 (자료제공: 이마트)
무더위와 가뭄이 계속되면서 생수 매출이 고속성장세를 기록, 올해 음료 매출 순위가 바뀌었다. 이마트가 올해 1월부터 6월 24일까지 음료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산생수 매출이 지난해 3위에서 2단계나 오른 음료 내 1위를 기록하면서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른 무더위로 인해 갈증 해소에 좋은 생수 매출이 지속적으로 신장하면서 전년동기간 대비 24.4% 매출이 올랐다. 봄부터 황사가 없고 비가 오지 않아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나들이시 필수품목인 생수 수요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에서 올 상반기에 판매한 국산생수 매출구성비도 지난해 17.0%에서 19.2%로 증가했다. 수입생수를 포함한 생수 매출구성비는 지난해 18.1%에서 올해 20.4%으로 상승하면서 물 매출이 음료 내 처음으로 20%가 넘었다.

생수 외에도 갈증해소에 좋은 이온음료나 티음료 또한 올해 들어 각각 22.4%, 26.5%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1위를 기록하던 과일·야채음료는 상대적으로 유통기한 등이 짧아 신선함을 강조하는 냉장과즙 음료 시장의 시장이 커짐에 따라 매출이 한단계 낮아졌다. 2위 탄산음료는 무더위로 인해 오히려 매출이 한단계 낮아졌다.
“생수의 경우 수입생수와 함께 지속적인 신장을 보이는 시장인데다가 올해 무더위로 인해 생수 매출이 더욱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생수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10% 늘린 85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가격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음료담당 이성민 바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