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중량은 30kg 줄이고 파워는 30마력 향상격렬한 드라이빙 위한 ‘핸들링 스페셜’ 패키지는 옵션으로
  • 페라리 공식 수입사 (주)FMK가 오는 7월 페라리 캘리포니아 30을 국내에 출시한다.

    페라리 캘리포니아 30은 기존의 페라리 캘리포니아에서 몸무게는 30kg 줄이고 출력은 30마력 높인 GT카다.

  • 페라리 캘리포니아 30의 직분사 8기통 엔진은 새로운 배기 매니폴드와 엔진 매핑 기술로 최고 490 마력, 최대 51.5kgm/5,000rpm의 토크를 뿜어낸다. 토크 곡선은 예전보다 더욱 넓은 영역에서 고르게 뿜어져 나온다.

    섀시는 스카글리에티 엑셀런스 센터(Scaglietti Centre of Excellence)의 최신 알루미늄 제조기법과 건조기술로 제작돼 구조적 강성과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량은 30kg 줄였다. 다이어트 한 섀시에 490마력을 내는 엔진을 합쳐 놓자 최고 속도는 312km/h로 늘고, 0-100 km/h 가속 시간은 3.8초로 줄었다.

  • 캘리포니아 30의 또 다른 특징은 보다 격렬한 주행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핸들링 스페셜(Handling Speciale)’ 패키지를 옵션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패키지는 주행 중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차량이 운전자의 지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스펜션 세팅 업그레이드까지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10% 더 빨라진 조향비를 적용한 새로운 스티어링 박스를 장착해 종전보다 적은 움직임으로 더욱 빠른 방향 선회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 페라리 캘리포니아는 페라리 역사상 처음으로 엔진을 앞 쪽에 장착한 첫 하드톱 컨버터블이다. 디자인은 1957년의 명작 250 GT 캘리포니아 스파이더를 계승했다.

    헐리우드 스타 카메론 디아즈가 영화 ‘미녀 삼총사’에서 탔던 250 GT 캘리포니아 스파이더는 최근 외국 경매에서 500만 파운드(우리 돈 약 90억 원)에 팔려 다시 한 번 ‘명품’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