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차량 수리비 30% 할인…재난재해 지역 특별 정비서비스 실시 긴급 출동, 수해차량 무상점검,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비상시동 조치도
  • 지난 5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호우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생겼다고 한다. 보통 대기업들이 이럴 때 발 빠르게 나선다. 하지만 자동차 업체는 조금 달랐다. 쌍용차가 제일 빨랐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 www.smotor.com)는 7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철 국지성호우, 게릴라성 폭우 및 태풍 등으로 차량 피해가 생긴 고객을 위해 ‘수해 차량 특별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지역별로 수해차량 전담팀과 전담 작업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수해 차량에게는 총 수리비 30% 할인, 재해선포지역 방문서비스 등 수해지역에 대한 특별 정비서비스도 실시하기로 했다.

    수해 지역에서는 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A/S 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팀을 설치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소모성부품 무상 교환, 비상시동 조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쌍용차는 왜 ‘돈’도 안 되는 이런 일에 적극적인 걸까. 쌍용차 측은 “우리를 먹여 살리는 고객을 위해 이 정도 서비스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무튼 쌍용차 서비스담당 안용수 상무가 수해 피해차량 오너들에게 꼭 당부하는 말이다.

    “수해가 발생해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절대 시동을 걸면 안 된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 변속기, 전기장치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 받아야 한다.”

    쌍용차는 지금까지 매년 수해지역 특별 정비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뿐만 아니라 명절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도서지역 방문 서비스 등 고객 안전 중심의 차량 점검 서비스인 ‘리멤버 서비스’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수해피해 차량에 대한 정비 서비스에 대해 묻고 싶다면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