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30% 넘으면 새차로 교환…차종에 따라 3년 혹은 1년 기간 적용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로 24~60개월 할부/리스로 이용하는 조건
  • 차를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큰 사고를 당해 억울해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새 차로 바꿔주면 얼마나 좋을까? 폭스바겐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해 준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고객 서비스 강화의 하나로 신차를 구입한 뒤 사고가 나서 차 값의 30% 이상 수리비가 생길 경우 새 차로 교환해주는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작지만 큰 기쁨을 선사한다.
    ▲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작지만 큰 기쁨을 선사한다.

    모든 차종이 프로그램 대상이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다. 골프 1.4TSI/GTI, 시로코 R-Line, 골프 카브리올레, 신형 CC TSI, 페이톤, 투아렉을 구입하면 3년, 그 외 차종은 구입 후 1년간 프로그램의 대상이 된다. 렌트카와 중고차는 제외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사고가 일어난 시점으로부터 50일 이내에 경찰서에 보고된 사고확인서를 첨부해 폭스바겐에 신청하면 된다. 단 교환받는 차량은 같은 차종을 원칙으로 하며 신차 등록에 따른 차량등록비용은 고객 부담이다.

  • ▲ '잘 달리는 작은 차' 폭스바겐 시로코.
    ▲ '잘 달리는 작은 차' 폭스바겐 시로코.

    차를 구입할 때 선택한 옵션은 교환 차량에 적용하지 않는다. 사고를 당한 기존 차량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원상회복을 한 뒤 지정된 장소로 반납해야 한다.

    교환 조건은 고객 과실이 50% 이하로 자동차 보험이 적용되는 차량과의 사고에 한한다. 단 전손/도난/침수사고, 주차 중 발생한 사고는 제외된다. 또한, 1차량 당 1회에 한해 가능하며, 타인에게 차를 양도할 경우 본 혜택은 소멸된다.

    아쉬운 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있다는 점이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차 값 중 선납금을 0~60% 납부하고 최소 24개월부터 최장 60개월까지 할부/리스로 차를 구매해야 한다.

  • ▲ 큰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투아렉. 오프로드 운행에서도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다.
    ▲ 큰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투아렉. 오프로드 운행에서도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다.

    그나마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선납금과 할부 기간, 금액, 방식 등을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고, 차종에 따라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위안이다.

    현재 폭스바겐은 골프를 구입할 경우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취득세 7%(골프 1.6 TDI BMT 제외) 등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입차의 빠른 성장에 맞춰 고객 만족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도 차를 소유하는 것은 물론 소유하는 과정까지 고려해 폭스바겐만의 남 다른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