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방문자 수 24만1천명… 휴대폰 쇼핑몰 1위랭키닷컴 조사결과… 지난해 8월 이후 격차 확대옥션·G마켓 등 채널 확대… 갤럭시S3 할인판매
  • 최근 누구나 손쉽게 개점(?)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인터넷 쇼핑몰이 부각되며 우후죽순 셀 수 없이 신설되고 있다. 수많은 사이트 가운데 대세는 단연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폭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실적을 올려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이들이 사실은 조작된 평판과 불공정 거래를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다.

    어쨌건 이들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이 인터넷 대세인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국내 최대 휴대폰 쇼핑몰은 어디일까.

    KT는 13일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올레닷컴샵’이 지난해 8월 이후 1년 동안 온라인 방문 점유율 선두를 기록 하는 등 휴대폰 쇼핑몰 1위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분석기관인 랭키닷컴은 올레샵의 방문자 수가 지난해 8월 이후 휴대폰 쇼핑몰 200여곳 중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올레샵은 1일 평균 방문자가 6월 기준 24만 1천여명(랭키닷컴 기준)을 기록해 2만 7천여명에 머물고 있는 타 통신사 등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통신 3사가 운영 중인 휴대폰 쇼핑몰 가운데 방문자 수 기준 트래픽 점유율 80%를 넘어서며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의 차이가 큰 폭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레샵은 유무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고 구매도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오픈 한 KT 공식 온라인 유통채널로 매년 2자리 숫자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42%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통신사 직영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이 소규모 휴대폰 판매처 보다 신뢰하고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레샵은 옥션과 G마켓, 인터파크 등에 공식 판매 공간을 오픈하며 고객과의 접점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3 LTE 구매고객을 위해 정품 플립커버 무료 제공, 3만원 충전된 USIM 추가 증정, 제휴카드를 통한 할인혜택 등을 제공 중이다.

    갤럭시S2 고객을 대상으로 남은 약정을 넘겨주는 ‘약정승계’ 코너를 통해 기기변경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