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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500大기업 랭킹에서 삼성전자 20위!
한국은 500위 안에 13개 회사 진출시켜 세계 8위.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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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자 미국 경제 잡지 포춘에 실린 年例 조사 '세계 500大 기업 랭킹'에 삼성전자 등 한국 회사가 13개 들어갔다. 매출액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올해도 기름값 덕분에 석유회사들이 대거 上位에 올랐다.
1등은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인 로열 더치 셀로서 작년 매출액이 4850억 달러였다. 2등은 엑슨(미국), 3등은 월마트(美), 4등은 BP(영국), 5등은 중국의 시노펙 그룹, 6등은 중국 국립 석유 회사, 7등은 중국의 국영 전기 회사, 8등은 미국의 세브론, 9등은 미국의 코노코 필립스, 10등은 일본의 토요타, 11등은 프랑스의 토탈, 12등은 독일의 폭스바겐, 13등은 일본의 郵政회사, 14등은 스위스의 글렌코어(광물 및 식량 거래), 15등은 러시아의 가즈프롬, 16등은 독일의 E.ON(에너지 유통), 17등은 이탈리아의 ENI, 18등은 네덜란드의 ING, 19등은 GM, 20등이 삼성전자이다.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2등급이 올랐다. 제조업으로선 토요타, 폭스바겐, GM에 이어 네번째이다. 즉, 삼성전자는 세계 4大 제조업체에 들어간다는 이야기이다. 벤츠를 만드는 다임러는 21위, GE는 22위, 포드는 27위이다. 한때 삼성의 라이벌이었던 소니는 8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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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작년에 1489억 달러의 매출에, 121억 달러의 이익을 남겼고, 22만1700여 명의 종업원을 두었다. 이익 랭킹에선 32등이다. 애플은 매출액은 55위이지만, 1082억 달러 매출에 이익은 259억 달러로서 7위이다.
500大 기업에 가장 많은 회사를 진출시킨 나라는 미국으로서 132개, 2위는 중국 72개, 3위는 일본 68개, 4위는 독일과 프랑스가 각 32개, 6위는 영국 26개, 7위는 스위스 15개, 8위는 한국으로서 13개 기업이다. 500위 안에 든 한국의 13개 기업은, 삼성-SK홀딩스-현대자동차-포스코-LG전자-현대중공업-GS칼텍스-한국전력-기아자동차-S오일-한국가스公社-우리 금융 지주 회사-현대모비스 순이다.
치열한 국제경쟁의 무대에서 한국의 대기업이 善戰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통계였다. 한국의 國力은 세계일류가 된 대기업群의 실력이기도 하다. 세계 1류인 대기업을 국제적 비교에선 3, 4류도 안 되는 정치와 언론이 쥐고 흔든다. 大選을 앞두고 대기업 죽이기 경쟁이 벌어질 모양인데, 從北척결과 부패척결을 할 용기가 없으니 만만한 기업을 표적으로 삼는 듯하다. 한국을 가장 빨리 망하게 하는 방법은 대기업을 괴롭혀 국제경쟁터에서 戰意를 상실하게 만드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