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은 옛말… 휴가지로 연락이 와도 첨단IT로 즉시 대응일과시간 20% 창의적 활동에 투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축
  • ▲ ⓒ야외에서 고객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KTDS 직원들.
    ▲ ⓒ야외에서 고객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KTDS 직원들.

    ‘스마트워킹’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경기불황과 첨단IT시스템의 도입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회사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는 형태가 늘어가는 추세다.

    회사는 사무실 임대료와 전기세 등의 부가적인 비용을 줄이고 근로자는 불필요한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1석2조, 미래형 근무형태로 주목 받고 있다.

    일반 사무직이 아닌 서비스업계에도 스마트워킹이 도입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DS는 16일 KT 고객의 ‘통합포인트시스템’을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바일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모니터링시스템은 고객 서비스시스템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해 즉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 원격관리시스템이다.

    차세대 웹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HTML5로 개발했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일과시간의 20%를 창의적인 활동에 투자하도록 했더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이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을 통한 스마트워킹을 실현했다. 직원들이 자신의 가치를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 양희천 대표(KTDS)

    KT의 통합포인트시스템은 월 평균 1억 5,000만건의 대규모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KTDS는 이번 모바일 모니터링시스템 적용을 계기로 다른 대형 시스템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예전에는 회사에서만 시스템 모니터링이 가능해 새벽이나 주말, 휴가기간에도 출근해야 하는 일이 잦았다. 모바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올해는 마음 편히 휴가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
     - KTDS 관계자

    KTDS는 KT그룹사에 대한 IT서비스를 제공하는 IT서비스 전문회사이다. KT와 (구)KTF의 IT전문인력으로 구성된 KTDS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고객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IT시스템 컨설팅, 기획, 설계, 구축, 운영, 유지보수 및 아웃소싱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