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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마이스터고의 우수 인재들에 대한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실업 문제 해소와 학력파괴 및 전문기술력 우대의 열린 채용문화 확산에 나섰다.
현대차는 13일 여름방학을 맞은 1기 ‘HMC 영마이스터’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HMC 영마이스터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HMC 영마이스터’들을 진정한 기술장인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전문적 기술지식은 물론 바람직한 가치관과 직업관 형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인성함양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준비했다.
1주차에는 ▲올바른 인간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체의식 강화 프로그램 ▲‘현대자동차와 나’란 주제의 정체성 발견 프로그램 ▲바람직한 직업관 정립을 위한 미래비전 수립 및 실천의지 함양 프로그램 등이 시행된다.
2주차에는 ▲최고 기술장인 초청 특강 ▲조직 내 팀워크 및 개인역량 강화 훈련 ▲남양연구소 및 아산공장, 전주공장 견학 등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HMC 영마이스터’ 제도는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현 고용환경 속에서 고졸 취업기회를 넓히는 한편 지역 인재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교 우수 인재들이 한국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최고의 기술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현대차 관계자현대차는 마이스터고 2학년생을 대상으로 10년간 1,000명의 우수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을 자동차 전문기술인으로 육성해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HMC 영마이스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 3월 교육과학기술부와 맞춤형 기술인력 육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각 학교의 특성화에 따라 전국 9개 우수 마이스터고를 선정하고 지난 2월 학교장 추천과 경쟁선발을 통해 1기 ‘HMC 영마이스터’ 100명을 선발한바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현대차의 맞춤형 인재육성 전략에 따라 단계별 집중교육을 받고 글로벌 최고의 자동차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서 구입비, 교재비, 급식비 명목으로 졸업 때까지 1인당 500만원의 학업보조금도 지원한다.
졸업 후에는 6개월 동안 전문기술 교육 및 현장실습을 거쳐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나면 현대차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현대차는 ‘HMC 영마이스터’들이 정규직 직원이 된 이후에도 분야별 최고 기술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문별 특화교육 및 기술멘토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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