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지난 6월부터 의학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최고의 건강식품’ 20가지를 선정해 최근 소개했다.

    허핑턴포스트가 선정한 최고 건강식품은 살구, 아스파라거스, 바나나, 바질, 검은후추, 흑미, 당근, 고추, 감귤류, 마늘, 대마 씨, 히카마, 키위, 오레가노, 망고, 올리브, 양파, 파파야, 파인애플, 다임 등이다. 각 식품은 아래와 같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한다.

  • ▲ 허핑턴포스트 화면 캡쳐
    ▲ 허핑턴포스트 화면 캡쳐

    고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당뇨병과 암을 예방하고 살을 빼는 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마늘: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요소 덩어리로 불린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동시에 물리치는 천연 면역촉진제이자 심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킨다.

    파인애플: 파인애플 조각 한 컵에는 1일 권장량의 130%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어있다. 파인애플 주스에는 염증을 줄이는 효소가 들어있어 혈전을 막고, 몸이 항생물질을 흡수하도록 돕는다.

    살구: 칼륨, 비타민 A와 C, 베타카로틴, 리코펜이 들어있다. 살구는 비타민 E도 풍부해 간암 방지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바나나: 사상체질 중 태양인에게도 좋다는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고 섬유질과 비타민 C, B6가 많이 들어 있다. 바나나에 많은 칼륨은 혈압완화와 근육 보존에 좋다. 비타민 B6는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감귤류: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탄제린 등 감귤류에는 비타민 C와 다이어트할 때 필수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여성들의 뇌졸중을 감소시키는 성분도 들어 있다고 한다.

    바질: 이탈리아 음식이나 태국 음식에 많이 쓰이는 허브의 일종이다. 철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불안감을 완화시키고, 여드름을 생기게 하는 세균을 없애는데도 도움이 된다.

    검은 후추: 세균을 없애고, 소화기관의 작용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의 연구에 따르면 검은 후추의 톡 쏘는 맛에 든 성분이 지방세포의 생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흑미: 우리가 보통 먹는 백미와는 달리 겨를 벗겨내지 않기 때문에 철분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비타민 E가 들어 있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 보다 더 많다.

    아스파라거스: 비타민 A, B, C, B6와 함께 철분, 칼륨, 칼슘, 마그네슘, 크롬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글루타티온을 함유해 활성 산소와 발암물질을 퇴치하는데도 좋다.

    당근: 비타민 A가 무척 많아 예로부터 시력을 높이는 데 권장하는 음식이다. 섬유질과 칼륨, 비타민 C, K와 함께 면역체계와 피부를 보호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대마 씨: 대마초는 마약이지만 대마 씨는 몸에 매우 좋은 식물성 단백질 음식이다. 오메가 3와 오메가 6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심장병과 동맥경화증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히카마: 중남미에서 자라는 콩과류로 섬유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다. 비타민 C와 K의 함유량도 높다. 미국암연구소(American Institute of Cancer Research)는 히카마 뿌리의 바삭한 식감을 들어 각종 칩(Chip) 대신 이를 간식으로 추천한다.

    키위: 블루베리와 함께 최고의 영양을 가진 과일로 꼽힌다. 비타민 C와 E, 칼륨, 항산화 물질인 루테인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시력 감퇴를 막는데 효과가 있다.

    망고: 섬유질과 펙틴, 비타민 A, C, B6의 덩어리다. 면역력을 높이고 시력을 보호하며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한다.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올리브: 심장을 보호하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고 올레오캔탈이라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 관절염과 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염증을 예방한다. 올리브 속 항산화물질 폴리페놀은 인지기능을 높인다.

    양파: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심장발작이나 심부전 위험을 줄인다.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도 낮춘다.

    오레가노: 피자 토핑에 쓰이는 허브의 일종. 오레가노 한 티스푼에는 같은 양의 생시금치보다 3배 많은 노화 방지제가 들어 있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비타민 K도 많다.

    파파야: 면역을 촉진하는 비타민 A와 C가 들어있고, 소화를 원활하게 한다. 리코펜과 카로티노이드, 크립토크산틴은 자궁경부암을 퇴치한다.

    다임: 다임 향료 한 스푼에는 1일 철분 권장량의 7%, 비타민 A, C, E, K가 들어있다. 다임에 포함된 노화방지 성분은 늙은 쥐의 지능을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