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휴대폰 역사상 최단기간인 100일만에 2천만대 돌파 갤럭시S 대비 6배… 갤럭시S2 대비 3배 빠른 판매 속도

  • 애플이 전세계를 무대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3’를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3’가 삼성전자 휴대폰 역사상 최단 기간인 출시 100일 만에 글로벌 판매 2,0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6일 지난 5월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출시 100일 만에 글로벌 누적판매 2,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에 20만대씩 팔린 셈이다.

    갤럭시S3의 2,000만대 판매 돌파 시점은 약 3개월(100일)로 전작인 갤럭시S2(10개월)보다 약 3배, 갤럭시S(17개월)와 비교하면 약 6배 빠른 속도다.

    갤럭시S3는 글로벌 출시 후 현재까지 유럽 600만대, 아시아 450만대, 북미 400만대, 한국 250만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고른 판매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중국 시장의 경우에는 애플과의 미국 소송에서 완패한 후에도 오히려 판매가 더욱 증가하는 상황이다.

  • 갤럭시S3의 이 같은 성장에는 4.8형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과 기술, 디자인 등 3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화면 꺼짐을 방지해주는 '스마트 스테이'와 귀에 대면 자동으로 문자 발신자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다이렉트 콜',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얼러트' 등 혁신적인 기능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페블 블루', '마블 화이트' 모델에 이어 '엠버 브라운'과 '가넷 레드', '스파이어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의 갤럭시S3를 추가적으로 출시해 인기행진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애플의 ‘아이폰5’가 출시되면 첫 주에만 1,000만대가 판매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발 이 같은 전망은 삼성 갤럭시S3의 기록을 훨씬 앞서는 수치다.

    하지만 애플이 자사 제품 판매량 추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추론과 전망만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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