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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시즌이 다가왔다. 채용 방식에 맞게 각종 스펙을 쌓아놓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등 바쁘다.
    여기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면접. 직접 얼굴을 맞대는 면접은 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세련된 옷차림으로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블랙 수트는 언제나 정답이다>

    취업포털 인쿠르트는 최근 기업 인사 담당자 3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면접에서 지원자의 단정한 머리 타일과 적합한 의상 선택이 당락을 결정짓는 큰 원인이라고 나왔다.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옷차림의 1위는 지나치게 화려한 색상 50.3%, 정장이 아닌 옷 30.8%으로 뒤를 이었다.

    면접옷차림에는 확실한 ‘룰’이 있다. 보수성이 강한 금융기관과 대기업 공채 면접은 더욱 그렇다. 이런 곳은 단정하고 신뢰감을 주는 검은색, 혹은 네이비의 기본 컬러 정장이 답이다.

    기본 정장은 너무 넉넉하거나 꼭 끼기 보다 몸에 잘 맞는 것이 무난하다. 검은 정장엔 색깔있는 셔츠보다는 깔끔한 흰 셔츠를 매치하자. 여기에 벨트나 구두, 백과 조화를 이루면 금상첨화.

    정장이 지루하게 느껴지면 넥타이나 포켓, 등 디테일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남성들에게는 블루계통이나 대통령 타이라고 하는 붉은 색이면 무리가 없다. 타이 무늬는 성실과 신뢰성을 상징하는 대표 아이템인 사선무늬가 좋다.
     

     

    <센스있는 이미지를 풍기는 회색 정장>

    패션업계, 홍보 등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한 회사라 해도 경력직이 아닌 이상 캐주얼한 의상은 적합하지 않다. 그렇다고 너무 정장느낌 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변화를 줘야 한다.

    회색 정장은 세련미가 있어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그런데 회색옷도 어느 정도 밝기로 느냐가 중요하다. 숯에 가까운 짙고 어두운 색이어야 한다. 밝은 회색은 튈 뿐 아니라 화사하기 때문에 면접 의상으론 적당하지 않다.

    첫인상은 5초 안에 판가름이 난다고 하므로, 옷차림에서 점수가 깎이면 특출한 말솜씨만 가지고 뒤집기란 매우 힘들다.

    마인드브릿지는 취업 지원자들을 위해 패션 공식을 다음과 같이 추천했다.

    1. 금융권, 대기업 공채 : 블랙 수트 + 화이트 셔츠 + 화이트 포켓 포인트 + 밝은 컬러의 타이 + 슈즈와 백의 톤온톤 매치 = 깔끔하고 신뢰감가는 반듯한 이미지

    2. 패션, 혹은 디자인 공채 : 그레이 수트 + 화이스 셔츠 or 스트라이프/블루 셔츠 + 화이트 포켓 포인트 +사선 방향의 모노톤 타이 = 부드럽고 신뢰감가는 경쾌한 이미지

    3. 외국계 회사 : 네이비 혹은 그레이 수트 + 베이직한 밝은 컬러의 정장 팬츠 + 행거 치프 포인트 = 여유로워 보이는 창의적인 이미지

    [사진출처 = 마인드브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