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2'를 공동개발한다.

    이는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주식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처음 발표된 협업 프로젝트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넥슨의 기자간담회에서 공개 영상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 대표는 영상에서 "마비노기2가 전작 발표 이후 8년만에 세상에 나오게 돼 기쁘다"며 "엔씨와 넥슨은 마비노기2가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레나'라는 부제를 단 마비노기2는 스토리와 세계관은 전작을 이었지만 자체 개발 엔진을 탑재하는 등 게임 표현은 새롭게 만들었다.

    개발을 총괄한 김동건 본부장은 이 게임이 게이머와 관객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새 장르 'MMO아레나'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넥슨과 엔씨소프트은 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2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한 뒤 내년에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