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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산학맞춤형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고졸 인재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협력사 및 특성화 고등학교들과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5개 협력사, 4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교육지원 및 취업기회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5개 협력사는 나우스넷, 엘케이테크넷, 삼지엔지니어링, 신광티앤이, 에프투텔레콤 등이며 4개 특성화고는 양영디지털고등학교, 성일정보고등학교, 한양공고, 하남정보산업고 등이다.
SKT는 보유한 다양한 이동통신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구성한 이동통신 특화 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내년 3학년 1학기 과정에 ‘이동통신’ 과목으로 신설해 이 프로그램을 교육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이동통신’ 과목은 이동통신기술 관련 이론은 물론 직접 최신 네트워크 장비를 운용해 학습하는 현장 맞춤형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SKT는 LTE 등 최신 네트워크 장비를 실습용으로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회사 내 각종 연구시설을 개방해 학생들이 직접 장비를 활용해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에서는 팀장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임원들은 매월 특강을 실시하는 등 수준 높고 실질적인 현장 맞춤형 교육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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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을 마친 2학기에는 교육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현장 체험을 진행 후 평가를 통해 정식 채용한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는 신입사원 추가 교육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고 현장 맞춤형 교육을 받은 실무형 인재를 선발해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성화고 역시 제공되는 이동통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재학생에 대한 취업기회 확대로 특성화고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SKT 역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강화는 물론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고졸채용 확대라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SKT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설명회를 거쳐 협력사와 특성화고의 범위를 확대해 실력 있는 이동통신 산업 인력배양을 위한 공생의 기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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