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에서 발표회 및 시승…19일부터 중국 전역서 판매SUV시장 성장률 연 54%…현지에서 성장동력 발판 마련
  • 쌍용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코란도C’ 가솔린 모델을 선봉에 세우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 www.smotor.com)가 중국 시장 판매의 선봉이 될 코란도C 가솔린 모델 보도발표회와 시승행사를 갖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코란도C 가솔린 모델 보도발표회는 지난 15일 중국 장가계 양광호텔에서 해외영업본부장 임석호 전무, 중국 현지법인 김성래 법인장 등 임직원과 쌍용차의 중국 판매 대리점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 팡칭후아(Pang Qinghua) 사장, 현지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6일에는 기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천문산 입구에서 99곡 하늘길까지 이어지는 왕복 60km 코스에서 시승행사도 실시했다. 중국 기자들은 코란도C 가솔린 모델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향후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 임석호 전무의 설명이다.

    “코란도C 가솔린 모델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 라인업이 한층 보강됐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확대를 동력으로 삼아 중장기 목표 달성에 매진해 나가겠다.”


    코란도C 가솔린 모델에 장착된 e-XGi 2.0 엔진은 최대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20.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속성도 좋고 정숙성도 우수하다.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아시아에서는 첫 출시라고 한다.


  • 쌍용차는 코란도C 가솔린 모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SUV 시장이 연 평균 54%의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게다가 중국에서는 소형 SUV 선호도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가솔린 모델 선호도가 높은 것도 기대를 거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런 현지 환경을 제대로 활용해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쌍용차는 盧정부 당시 관계부처와 재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 소유기업인 상하이차에 팔린 적이 있다. 상하이차는 개발비 투자 등의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대신 카이런의 생산․설계 노하우를 그대로 습득, 이를 베이스로 로위 W5를 만들어 팔았다.

    때문에 이번 쌍용차의 코란도C 가솔린 모델 중국 판매를 색다르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진짜 쌍용차’와 ‘짝퉁 쌍용차’가 적진에서 시장의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쌍용차는 중국 시장공략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 2011년 6월 중국 최대의 자동차 판매 전문 기업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등과 판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월에는 코란도C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현지 전략형 체어맨W를 출시해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쌍용차는 현재 80개 수준인 대리점을 2012년 말까지 150개로 늘리는 등의 마케팅으로 내년 말까지 코란도C 가솔린 모델을 포함, 총 1만 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수출 물량 중 7%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