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는 5년 만의 쾌거… 한국 통신기업 최초 수상인재 중심의 기업경영 성과… ‘인재 부문’ 수상자로 선정
  • ▲ ⓒ왼쪽부터 심사위원인 DDI 부사장 리치 웰린스, KT 이석채 회장.
    ▲ ⓒ왼쪽부터 심사위원인 DDI 부사장 리치 웰린스, KT 이석채 회장.

    KT 이석채 회장이 ‘아시아 최고경영자(CEO) 대상’을 수상했다.

    KT는 19일 지난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경영자 대상(ABLA)’에서 이석채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CEO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시작된 ABLA는 세계적인 경제채널 CNBC가 주관하여 시카고 경영대학원과 글로벌 HR전문기업인 DDI가 주최하는 행사다.

    ABLA는 아시아권 주요 경영자를 대상으로 경영실적 및 경영철학 등을 5개월간 3단계에 검증 절차를 거친다.

    1단계는 시카고경영대학원에서 기업의 성장성과 안정성, 투명성을 기초로 40~70개 후보군을 선정하고 2단계로 DDI가 경영 철학, 리더십 등을 검증한다.

    마지막으로 CNBC, DDI, 시카고경영대학원, 글로벌 재계/학계/언론 분야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창의적 기업가 정신, 혁신성과 리더십으로 세계경제 활성화와 기업경영에 모범이 되는 최고의 기업인을 6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이석채 회장은 지난 2009년 이후 4년간 1만3천여명의 신규채용을 통해 젊은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는 등 인재 중심의 기업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인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기업 CEO로는 5년 만의 수상이며 국내 통신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이다.

    “사람이 모든 것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IT산업의 부흥을 통한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전념해 왔다. 스마트 혁명에 따른 ‘Virtual Goods(가상재화)’ 시장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일과 사명에 헌신적인 우리나라의 젊은이들과 6만 KT그룹 임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 이석채 회장(KT)

    이석채 회장은 이날 특별 대담에서 글로벌기업 CEO들에게 한국의 앞선 통신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아태지역 통신사업의 미래와 스마트폰 혁명을 통한 글로벌 ICT 트렌드, 향후 시장 전망 등을 조명했다.

    이석채 회장은 전통적인 통신수익은 떨어지고 네트워크 투자비용이 상승하고 있지만 가상재화시장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전기 이상으로 통신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각국 정부가 네트워크 투자에 관심을 갖고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11회 ABLA 시상식은 오는 22일 CNBC를 통해 전세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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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심사위원인 DDI 부사장 리치 웰린스, KT 이석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