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복리와 고객생활 가치향상 위한 '빅데이터' 공동추진양사 경쟁력 극대화한 신규 생활서비스 출시로 생활 혁신공동사회공헌·R&D혁신 등 경영 전반으로 협력 확대 예정
  • ▲ ⓒ왼쪽부터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NHN 김상헌 대표.
    ▲ ⓒ왼쪽부터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NHN 김상헌 대표.

    대표 통신사 SK텔레콤과 대표 인터넷 포털 NHN이 손잡고 미래 성장동력 공동 발굴 및 고객 생활 패러다임 혁신을 통한 ‘ICT 빅뱅’을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과 NHN은 19일 SKT 본사 T타워에서 ▲빅데이터 사업 육성 ▲유무선 융합 신규 서비스 발굴 ▲공동사회공헌 추진 등 전방위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통신-포털 업계의 소모성 경쟁에서 벗어나 차별적 서비스로 고객생활 가치를 혁신하고 ICT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까지 공동모색하는 미래 지향적 협력을 추진한다.

    “SK텔레콤과 빅데이터 기술 협력을 통해 네이버는 유무선 검색 고도화 및 고객 니즈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빅데이터 분야의 협력 및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영역의 새로운 시장도 공동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다.”
    - 김상헌 대표(NHN)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플레이어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통신과 포털 대표기업이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양사는 국내 빅데이터시장을 개척해온 양사의 모바일·인터넷 정보분석 기술 및 노하우를 교류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빅데이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빅데이터는 무수히 많은 데이터 속에서 가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적용함으로써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미래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일례로 SKT의 'T맵'은 5만대의 차량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토대로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줌으로써 운전자의 편의뿐 아니라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기여 중이다.

    네이버는 인터넷 상의 다양한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나열해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

    양사는 빅데이터 인프라와 시스템을 강화해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빅데이터 성공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시대에 점차 중요해지는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과 빅데이터 분석 프레임워크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확립하는 데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12월부터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빅데이터 프로젝트 그룹을 운영키로 했다.

    글로벌 빅데이터시장은 오는 2013년 340억달러(약 37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SKT의 스마트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 NHN의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운영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신규 생활서비스를 발굴키로 했다.

    특히 기업 컨설팅/솔루션 사업과 스마트홈 네트워크 사업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사업 확대 기회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양사간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ICT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다. 두 회사의 협력이 사업성과를 창출하고 공공복리를 높이는 대표적 협력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 하성민 사장(SK텔레콤)

    아울러 양사는 ICT기술을 활용해 소외계층 교육, 복지, 공공복리,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등 다양한 각도의 사회적 책임 활동 추진에도 적극 협력키로 결의했다.

    일례로 SKT의 상권분석 서비스와 네이버 지역정보 서비스 등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경영활동과 R&D혁신을 위한 공동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 ⓒ왼쪽부터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NHN 김상헌 대표.
    ▲ ⓒ왼쪽부터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NHN 김상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