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디자이너들, 창조적 혁신적 제품디자인을 겨루는 장 ‘도시에서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전자기기’를 주제로 공모
  • ▲ ⓒ금상 아리아나.
    ▲ ⓒ금상 아리아나.

    삼성전자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에서 제6회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전공 대학생과 대학 졸업생 중 30세 이하의 젊은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신개념의 미래 지향적 전자 제품 디자인 공모전이다.

  • ▲ ⓒ은상 와우윈도우.
    ▲ ⓒ은상 와우윈도우.

    이탈리아 디자인 협회(ADI)가 인정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도시에서 이동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전자기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4개 작품이 최종 후보로 올라 4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금상은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빈센초 오키핀티의 어린이들의 소풍과 나들이를 도와주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아리아나가 차지했다.

  • ▲ ⓒ동상 디지털 스프레이 프로젝터 디 마크.
    ▲ ⓒ동상 디지털 스프레이 프로젝터 디 마크.

    은상은 바깥과의 소통을 원활히 해주는 투명 스크린인 '와우윈도우'가, 동상은 그래티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디지털 스프레이 프로젝터 '디 마크'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도와주는 디지털 지팡이 '마겔라노'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이탈리아와 영국 등 유럽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바노니와 제임스 얼바인 등 총 9명의 디자인 분야 권위자들이 맡았다.

  • ▲ ⓒ특별상 마겔라노.
    ▲ ⓒ특별상 마겔라노.

    지원자들이 디자인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도록 심사 단계에서 디자인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어워드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창조적, 혁신적 디자인을 펼칠 수 있는 장이다. 디자인이 외관의 아름다움을 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 명성완 법인장(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선정된 최종 후보작 14개 작품은 오는 29일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에 전시돼 다른 이태리 미술작품들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 ⓒ왼쪽에서 다섯번째 금상 수상자 빈센초 오키핀티, 여섯번째 명성완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여덟번째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 아홉번째 스테파노 지오바노니 심사위원.
    ▲ ⓒ왼쪽에서 다섯번째 금상 수상자 빈센초 오키핀티, 여섯번째 명성완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여덟번째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 아홉번째 스테파노 지오바노니 심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