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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국회에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설립협정에 대한 비준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정부가 비준서를 기탁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의 비준서 기탁은 덴마크, 키리바시, 가이아나, 필리핀에 이어 5번째. 세 번째 서명국인 키리바시가 지난 9월 18일 비준문서 원본을 기탁한 후 30일이 경과한 10월 18일 GGGI 설립협정이 발효, 국제기구로 전환됐다. 창립총회는 지난 10월 23일 열렸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전략 수립 및 이행을 목적으로 우리나라가 설립한 연구소다.
GGGI는 지난 6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열린 유엔지속가능정상회의(Rio+20)에서 16개국이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것에 합의하는 ‘설립협정’에 서명해 지위가 바뀌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호주, 덴마크, 카타르, 코스타리카,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영국, 파푸아뉴기니, UAE, 노르웨이, 파라과이, 가이아나, 키리바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18개 나라가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외교부는 GGGI를 세계 녹색성장의 ‘Think and Act Tank’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서명국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