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숯불갈비, 미스터 라오 등 성공 외식집 이끄는 전역 군인들
  •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조성목)는 지난 29일 창업을 희망하는 제대군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성공 멘토와 함께하는 창업워크숍’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정원석 창업지원팀장의 ‘2013년 창업 트렌드 전망’으로 시작된 워크숍은 멘토로 초청된 권용석, 송규명 등 성공 창업자의 생생한 체험과 노하우 공개로 이어졌다.

    ‘대양한방숯불갈비’ 권용석 대표는 35년 전 포장마차로 시작해 한방숯불갈비를 만든 설립자 조영환 씨의 사위로 2004년 전역했다.

    장인의 사업을 물려받은 뒤 한방갈비라는 틈새시장을 공략, 무한리필 등의 이벤트로 KBS, MBC, SBS 맛집 소개는 물론 기존사업을 확장해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외식분야에서 성공했다.

    권 대표는 후배들에게 음식점 창업자의 자세, 아이템 소개, 본인의 노하우를 자세히 설명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올해 제대군인 취창업성공수기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송규명 ‘미스터 라오(Mr. Lao)’ 대표는 “짜장면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 음식점 슬로건을 정한 계기 등 자신의 창업 성공기를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권명진(38) 예비역 대위의 평이다.

    “선배 창업 성공 멘토들의 강의 내용 하나하나가 흥미로웠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겠지만 오늘 워크숍으로 간접 체험한 외식산업 성공사례를 기억해 꼭 성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들을 위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 교육정보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희망 분야 전문가와의 1:1 맞춤식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ㆍ장기복무 제대군인(5년 이상 복무한 전역자나 전역예정자)과 가족은 홈페이지(www.vnet.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창업지원팀(1588-233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