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A 주관… 3년간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 17.3%개선 201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IDC 선두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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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T 목동 데이터센터.
    ▲ ⓒKT 목동 데이터센터.

     

    KT는 10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주관아래 국내 최초로 진행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에서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린데이터 인증제도는 범국가적 이슈인 에너지 절감의 일환으로 전력소요가 큰 데이터센터 전력운영 환경의 효율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ITSA 주도로 그린데이터인증위원회 구성 및 평가기준 수립절차를 거쳐 지난해 말 신청 받아 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는 KT를 포함해 LGU+, LG CNS, SK C&C 등의 데이터센터가 신청했다.

    심사에서 KT는 목동센터가 A+, 분당 센터가 A++을 획득하며 전력 효율성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알렸다.
    특히 지난 2001년 오픈한 분당센터가 에너지효율(PUE)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9년부터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한 KT는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의 그린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 3년간 전력사용량의 17.3%를 개선시켰다.
    지난해 8월에는 고온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HTA 테스트센터를 구축해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찾는 고객들도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고객들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용 및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김종렬 IMO센터장(KT 데이터센터운영 총괄)


    IT인프라가 고도화되고 자동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글로벌 IT기업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IT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있는 KT는 오는 2015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