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 브랜드를 구축한 광고인 30년 이상 광고업계에 몸담으며 세운 업적 인정받아
  • ▲ TBWA\Chiat\Day를 오늘날과 같이 성장시킨 리 클로. ⓒ 사진제공: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
    ▲ TBWA\Chiat\Day를 오늘날과 같이 성장시킨 리 클로. ⓒ 사진제공: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



    TBWA\의 리 클로(Lee Clow)가 올해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 산 마르코 상의 주인공이 됐다.

    산 마르코 상은 크리에이티비티 및 커뮤니케이션 업계에서 오랜 기간 업적을 쌓은 인물에게 수여하는 일종의 공로상으로, 처음 칸 라이언즈가 열렸던 베니스 산 마르코 광장의 사자상에서 유래한 것이다.

    리 클로는 무엇보다도 애플 브랜드를 만들어낸 사람으로 유명하다.
    전설적인 매킨토시 광고 [1984], 우리에게도 친숙한 [달리 생각하라(Think Different)]라는 카피 등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현재 TBWA\에서 미디어 아트 랩, 미디어 아트 디렉터, TBWA 월드와이드의 회장을 맡고 있는 리 클로는 Chiat\Day을 설립해 현재의 TBWA\Chiat\Day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에너자이저 토끼 광고 역시 그의 작품.
    올해로 60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는 오는 6월 1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