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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최근 경영상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CEO]를 전격 [교체]하는 등,
[경영진] 전면 쇄신에 나섰다.13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허명수> 사장이 대표이사(CEO)를 사임하고,
<우상룡> 해외사업총괄(CGO)사장도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이어 이사회는 <임병용(사진)>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를,
새 CEO로 선임했다.이번에 사임한 허 사장은,
<GS그룹> <허창수> 회장의 동생이다.
오너 경영인이 [비리] 등 도덕적인 문제가 아닌,
시장 상황에 따라 변수가 큰 [실적]을 이유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은 이례적이다.
<GS건설>은 또,
기존 CEO 밑에 해외사업총괄-경영지원총괄-국내사업총괄 등을 두는,
[3총괄체제]에서,
[CEO 직할체제]로 조직을 재편하는 등,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경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CEO로 취임해,
위기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허명수 전 CEO는,
<GS건설>의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며,
회사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중심으로,
후임 CEO의 경영 지원역할에 전념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동안 <허명수> 전 CEO는 [책임경영]을 강조해 왔다.
이번 결정 역시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직의 혁신적인 변화를 돕기 위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꾸준히 밝혀왔다."우상룡 해외사업총괄 대표이사도,
해외사업 부문에서의 부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이사회 역시 장시간 회의 끝에,
책임경영확립을 위해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사임을 받아들였다.한편, <임병용> 신임 CEO는,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1년 [LG구조조정본부]에 입사했다.이후 [LG텔레콤] 영업마케팅본부장,
[GS] 사업지원팀장 및 경영지원팀장,
[GS스포츠] 대표이사(겸직)를 거쳐,
작년 12월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로 선임돼,
최근 위기상황 극복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