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면세점 등 지분매각 및 출자전환 총 1,100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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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무리한 투자로
법정관리까지 갔던 <롯데관광개발(주)>(이하 롯데관광)이
대주주의 사재출현 및 출자전환을 통해
회생절차에 나선다.
<롯데관광>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자본금 1,510억원과 전환사채 226억원 등 총 1,763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용산개발사업이 무산될 위기를 겪고,
재무적 위험이 가중되면서
지난 3월18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법정관리를 졸업하기 위해
1,100억원의 자금마련 방안을 확정 지었다.
우선 롯데관광의 대주주인 김기병 회장은
<㈜동화면세점>의 지분매각 등 을 통해 723억을 마련했다.
또 김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동화투자개발>이 380억원 규모의 <롯데관광개발>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을 하기로 결정했다.
<롯데관광개발> 이주병 부장의 설명이다."빠르면 다음 달 중·하순 쯤 법정관리를 벗어날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롯데관광개발>은 무차입경영을 통해,
재무적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건실하게 성장할 것이다.
[용산개발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