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별개, 오는 2015년까지 중대형 세단 수소연료차 선보일 것"
  • ▲ 현대자동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 현대자동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힘쓴 나머지
    기존 [전기차] 개발은 뒷전으로
    미룬 것 아니냐는 우려를 일축했다.

    2일 <현대·기아자동차>는
    독자 개발에 성공한 <투싼ix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양산에 성공하면서 상대적으로 [전기차] 개발이
    주춤한 듯 보일 수 있지만,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개발 계획은
    각 차별로 [중장기 로드맵]을 가지고 있어 
    계획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2010년
    3세대 [수소연료전지차]인 <투싼ix FCEV> 개발 이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투싼ix FCEV> 15대를
    <덴마크 코펜하겐시>에서 열린
    덴마크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 전달하는 등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울산공장에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을
    별도로 구축,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 시장에
    [수소연료전지차] 1000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쏘나타, 그랜저 등 중대형 수소연료전지차를
    2015년에 선보일 것이다."
       - 현대자동차 안병기 연료전지개발 실장


    이처럼 <현대·기아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이 성과를 내면서
    상대적으로 [전기차] 개발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는
    [전기차]도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레이 EV>의 소량 양산에 이어
    올해 2500대를 생산해
    정부 및 공공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2014년 상반기까지
    <기아차>가 [준중형 전기차]를 먼저 출시하고
    이어 2015년 하반기에는 <현대차>에서
    [준중형급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과
    협업으로 고성능의 실용적 [전기차]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그린카] 세계 3강에 진입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현재 <현대·기아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선보이기 위해
    주요 부품인 [모터],
    [충전기],
    [배터리],
    [인버터] 개발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