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 보다 약 1조원 가량 높게 나와
  •  

    <STX 조선해양>의 채권단은 청산 보다는 회생쪽에 무게를 실었다.  

     

    <STX 조선해양>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 보다 약 1조원 가량 높게 나와
    청산보다 정상화하는 것이 더 이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STX 조선해양>정밀 실사를 맡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사의 [계속기업가치]는 2조 2000억원,
    [청산가치]는 1조 2000억원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올해 1조9000억 원,
    2014년에 1조 원,
    2016년에 1000억 원 등 총 3조 원을 지원하면
    [<STX조선해양>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기존에 지원한 8500억원을 제외하고
    앞으로 3년 반 동안 2조1500억 원을 더 투입해야 한다.

     

    채권단은 자금지원을 하는 동시에 원할한 출자전환을 위해
    <강덕수> <STX>회장 등 대주주 지분가치를
    100분의 1로 떨어뜨리는 감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이 제시한 정상화 방안이 받아들여지려면,
    채권단의 75% 이상이 찬성 해야한다.

     

    <산업은행>측 관계자의 말이다.

    "채권단측에서 특별한 이견은 없는 상태이다"



    한편, 채권단은
    <STX중공업>등 계열사 4곳에 대한 실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자금지원 계획을 세울 예정이며

    결과는 이달 안에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