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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미국 자동차 시장의
신차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감소세을 기록했다.
4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올 1~6월 미국 자동차 시장은
전년동기보다 8% 성장한
782만966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63만8361대를 팔아
전년동기보다 1.1%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포드>가
전년동기 대비 14% 성장했고
<GM>과 <크라이슬러>는 각 8%, 9% 늘었다.
일본차 빅3인 <도요타>,
<혼다>,
<닛산> 등도 각 6%, 7%, 9% 늘었다.
유럽 업체의 경우
고급브랜드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BMW>는 11%가량 성장했고
<벤츠>,
<아우디>,
<포르쉐>도
각 10%, 14%, 30% 성장했다.
반면 고성장을 이어가던 <현대·기아차>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현대차>의 경우 전년 대비 1% 늘어난
36만10대를 기록했지만,
시장점유율은 0.2%p 떨어진 4.6%를 기록했다.
< 기아차>는 4% 줄어든 27만7351대를
판매하며 역성장 했다.
점유율도 0.5%p 떨어진 3.5%를 기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말이다."주력 차종인 쏘나타가
출시 4년쯤 되면서
노후화 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경쟁국인 일본이 캠리,
알티마,
어코드 등 신차를
잇달아 출시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국내 공장이 3월부터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과
주말 특근 부재로
공급부족을 겪은 점도
하나의 요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