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판매된 차종만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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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미국에서 대대적인 [리콜]을
시행한 <현대자동차>가 또다시 [리콜]에 나섰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5~12월 생산, 미국에 판매한
<아제라(한국명 그랜저)> 5200여대에서
에어백 센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했다.
미국의 경우 자동차의 앞좌석에 앉은 승객이
성인인지 아동인지 식별해
에어백이 적절한 압력으로 터지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그랜저>에서 이를 감지하는 센서가 오류를 일으킨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의 조수석 에어백 감지 시스템을
무상 점검·수리 후 돌려줄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커튼에어백 전개 시 천정부 내 지지대 이탈,
브레이크 페달 스위치 작동 불량 등의 사유로
168만여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또 국내에서도 동일한 이유로 16만대의 승용차 [리콜]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