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수주는 [국부유출]...목표 이상 무리하지 않겠다" 올 목표 8조 채우려면...하반기 6조 수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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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이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발주처의 스케줄에 따른 [단순 지연]일 뿐,
    목표 달성에는 문제 없다.

    저가 수주는 사실상 [국부유출]인 만큼,
    제시한 목표 이상의 수주를 위해 절대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이
    올 해외건설 수주와 관련,
    당초 목료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목표를 넘어서는 수준의 수주는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자칫 경쟁 유발로 인한 저가 수주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김윤 부회장은 11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의회관>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새정부의 고용노동 정책 방향] 주제 특별강연에서 기자와 만나
    올 상반기 수주실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윤> 부회장의 설명이다.

    "올 상반기 발주처들의 스케줄 [지연]으로
    해외수주 실적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연말까지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가 수주의 경우 사실상 [국부유출]로,
    목표 이상의 수주를 위해 무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올 대림산업의 총 수주목표는 13조원이다.
    이중 8조원이 해외 물량이다.

     

    <대림산업>은 이날
    사우디 아라비아 <마덴>사가 발주한
    약 1조원(8억2,500만달러. 하루 3,300t 생산) 규모의
    <암모니아>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올 1~6월 대림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는
    [KNPC Sulphur Handling(석유화학플랜트 유황처리시설 개보수 5,737억원. 쿠웨이트],
    [KNPC FCC(정유시설공사) 2,014억원. 쿠웨이트],
    [Sungai Brunei Bridge(브루나이대교) 1,069억원. 브루나이],
    [Butanol & Syngas(석유화학플랜트) 2,895억원. 사우디] 등
    총 1조1,715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외에도 YERP 3, 4(사우디) 등 도급증액이 5,143억원이다.

     

    대림산업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 상반기 실적은 오는 25일쯤 구체적인 집계가 완료된다.

    현재 해외수주의 경우 일부 발주처의 지연으로 늦어지고 있지만,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외수주 대부분인 95%가 [플랜트 분야]로,
    국내 건설사중 해외건설공사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다.